Sunday, August 7, 2011

바쉐른 콘스탄틴 오버시 크로노그래프 퍼페추얼 캘린더 뉴욕


바쉐른 콘스탄틴 오버시 크로노그래프 퍼페추얼 캘린더 뉴욕

 

바쉐른 콘스탄틴. 과거 리치몬드의 원톱을 담당했던 브랜드였지만 랑에의 약진과 그룹내 중진 브랜드의 약진으로 갈피를 못잡고 있는 모습이다. 여전히 최고 브랜드로서의 위용은 갖추고 있으나 구닥다리 이미지 또한 공존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선을 보인 바쉐른 콘스탄틴의 오버시(Oversea) 뉴욕 부티크 에디션을 보고 있노라면 혹시 기획한 분이 안티가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우선 모델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오버시는 바쉐른 콘스탄틴에 있어서 엔트리에 위치하고 있는 컬렉션으로 스포츠 워치로 분류되기도 한다. 바쉐른 콘스탄틴의 오버시는 오데마 피게의 "로얄오크" 시리즈와 같은 성격을 가진 라인업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물론 대중의 인기나 시장에서의 가치는 로얄 오크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미미하다.

 이번에 선을 보인 모델은 바로 이 엔트리 모델의 뉴욕 부티크 에디션 모델이다. 부티크 에디션이라고 하면 말그대로 시계 상점을 위한 한정판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번 모델은 뉴욕의 바쉐른 콘스탄틴 플래그쉽 스토어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이 이루어졌다. 바쉐른 콘스탄틴은 2010년에도 터기, 그리스 그리고 이태리의 피사 오올로제리아를 위한 부티크 에디션 오버시 모델을 선보인바 있다. 

vacheron-constantin-overseas-chronograph-perpetual-calendar-NYC-399x620.jpg vacheron-constantin-overseas-chronograph-perpetual-calendar-NYC-side.jpg

 시계를 살펴 보자면 기존의 부티크 에디션과 달리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컴플리케이션이 적용되는 시계는 금이나 플레티넘으로 제작이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이번 모델은 스틸로 제작이 이루어졌다. 4개의 서브 다이얼은 각각 날짜와 요일 그리고 달을 나타낸다. 인덱스들은 너무 난잡하게 구성되어 있어 마치 복잡한 수학적 코드를 보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가장 NG인 부분은 바로 색상의 조합이다. 빨강, 파랑 그리고 흰색의 조합은 누가봐도 미국을 상징하지만 굳이 뉴욕 에디션을 만들면서 유치한 미국 상징의 색상을 사용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이건 마치 캡틴 아메리카를 위해 제작된 모델인것 처럼 느껴진다.

 vacheron-constantin-overseas-chronograph-perpetual-calendar-close.jpg

마지막으로 항상 가장 궁금한 것. 가격. 대략 판매가 6,000만원이며 20개 한정 생산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같은 가격에 훨씬 멋진 모델을 20개 넘게 찾아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듯 하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2009년에 오데마 피겍가 선보인 뉴욕 57번가 부티크 에디션 로얄 오크 오프슈어.

AP-New-York-57th-St-ROO.jpg

바쉐른 콘스탄틴 오버시 크로노그래프 퍼페추얼 캘린더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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