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8, 2011

남자의 자존심, 쉽게 고를 수 있나?

 

남자의 자존심, 쉽게 고를 수 있나?



명품시계 선택·관리법



퍼페추얼 캘린더·미니트 리피터 등 부가 기능에 따라 가격 천차만별

최소 5년에 한 번은 분해·청소해야



시계는 남성의 유일한 악세사리다. 남성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히 시계의 수요가 늘고 있다.




시계의 기능을 알면 가격대가 보인다. 최고의 기술로 중무장한 컴플리케이션 워치일수록 가격은 올라간다. 대표적인 기계식 시계의 주요기술은 '투르비옹(tourbillion)'이다. 프랑스어로 '회오리바람'이라는 뜻으로 지구 중력에 의한 오차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미니트 리피터(minute repeater)'는 1분마다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 기술로 시계를 보지 않고도 현재 시간을 알 수 있다. 퍼페추얼 캘린더(perpetual calendar)는 윤년과 윤달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기능이다. 미니트 리피터와 퍼페추얼 캘린더 기술은 건전지를 이용한 쿼츠 방식에서는 구현이 쉽지만 태엽을 감아 구도하는 기계식에선 최첨단 노하우를 담아야 한다. 이러한 고급기능의 탑재 여부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 된다. 기능이 추가될 때마다 300~500만원 선에서 1000만원대, 비싸게는 1억원을 넘어간다.





최근엔 복잡한 기능을 가진 시계보다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시계가 인기다.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의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30~40대 고객층이 늘면서 심플한 디자인의 브랜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IWC부티크 박정훈 매니저는 "최근 젊은 층의 구매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젊은 층에선 결혼 예물로 보석보다 명품시계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용적인 면에서 시계의 가치가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 스틸보다 18K 도금의 시계나 다이얼이 큰 시계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는 것도 특징이다.




기능과 트렌드에 맞춰 명품시계를 구매했더라도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시계의 가치가 떨어진다. 장기간 사용하려면 일정 기간마다 점검을 받아야 한다. 적어도 5년에 한 번씩 분해 서비스를 받아보면 좋다. 시계 안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고 고장의 원인을 미리 발견해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박정훈 매니저는 "구매에만 신 경쓰고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있다. 신중히 고민해 선택한 만큼 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자의 자존심, 쉽게 고를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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