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0, 2011

롤렉스에 벤츠 로고?

롤렉스에 벤츠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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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에 벤츠 로고?


 

 롤렉스(Rolex)의 일부 스포츠 모델에 적용되어 있는 아워 핸즈, 즉 시간을 나타내는 시침의 마지막 부분은 정확하게 벤츠 자동차의 로고와 같은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서브마리너, GMT-마스터, 익스플로러 같은 모델 라인업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그럼 도대체  메르세르데스 벤츠와 렉스간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결론 부터 말하자면 사연 같은 것은 없다. 본래 이 로고의 공식 명칭은 라이징 스타(Rising Star)로 원에 접해있는 각각의 점은 육, 해, 공을 나타낸다고 한다. 물론 꿈 보다 해몽이 좋은 격이지만 실제 이 로고에는 이런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벤츠는 1902년 상표가 등록 되었으며 현재의 로고의 기원이 되고 있는 삼선 별 모양은 1909년 부터 사용하였다. 재미 있게도 롤렉스의 상표 등록과 로고 또한 1908년에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물론 로렉스의 로고는 그때나 지금이나 왕관 모양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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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렉스가 이 로고를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그렇다. 벤츠가 딴지를 걸기 전까진 말이다. 벤츠가 딴지를 건다고 치더라도 법적인 해석의 문제 또한 남아 있다. 렉스가 그 라이징 스타를 회사의 로고로 쓰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작은 부품에만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벤츠 입장에서도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 이유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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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스가 이 형상을 사용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시침과 분침 또는 초침이 겹칠 경우 시간을 알아 보는 것이 불편하기에 시침의 끝 부분을 다른 침과 달리 더 뭉특하게 만들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 뭉특한 부분에 라이징스타 로고를  디자인한다는 것이 벤츠 로고와 동일한 모양을 가지게 된 것이다. 특히 극한 상황에서 시간을 확인하는 것을 더 수월하게 위하여 적용하다보니 스포츠 모델에서만 이 시침이 사용되고 있다. 원형 안에 있는 삼선의 로고는 사실 벤츠 보다 렉스가 더 먼저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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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문제는 이 형상의 시침을 사용하는 것이 로렉스만은 아니다. 이후 다른 여러 브랜드에서도 같은 모양의 시침을 사용하였다. 물론 이는 렉스를 참고(?) 한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법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침의 모양까지는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이유에서일 것이다.  

 

롤렉스에 벤츠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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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에 벤츠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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