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명품 관광객 51%는 홍콩서 구매
한국은 8%로 아직 다섯 번째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중국인들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맥킨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들은 명품 구입에 총 150억달러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대비 지난해 중국 남성의 명품 소비액은 평균 10%, 중국 여성의 명품 소비액은 22% 증가했다.
한국에서도 중국인 관광객들의 명품 사재기 열풍은 거세다. BC카드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이 올해 한국에서 인롄(銀聯)카드로 결제한 금액 중 신라면세점·동화면세점 등 전국 면세점 19곳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2899억원으로, 전체 카드 소비액(4490억5000만원)의 64%를 차지했다. 여기에 현대·롯데 등 백화점까지 합치면 70%에 이른다. 면세점과 백화점 결제의 대부분은 명품을 사는 데 쓰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매출의 90% 이상이 100만원도 넘는 가방이나 시계 같은 명품 브랜드"라고 말했다.
- ▲ 한국이 중국인들의 명품 구매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서울 명동의 한 백화점 명품관에서 중국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 /주완중 기자 wjjoo@chosun.com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중국인들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맥킨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들은 명품 구입에 총 150억달러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대비 지난해 중국 남성의 명품 소비액은 평균 10%, 중국 여성의 명품 소비액은 22% 증가했다.
한국에서도 중국인 관광객들의 명품 사재기 열풍은 거세다. BC카드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이 올해 한국에서 인롄(銀聯)카드로 결제한 금액 중 신라면세점·동화면세점 등 전국 면세점 19곳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2899억원으로, 전체 카드 소비액(4490억5000만원)의 64%를 차지했다. 여기에 현대·롯데 등 백화점까지 합치면 70%에 이른다. 면세점과 백화점 결제의 대부분은 명품을 사는 데 쓰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매출의 90% 이상이 100만원도 넘는 가방이나 시계 같은 명품 브랜드"라고 말했다.
중국인 명품 관광객 51%는 홍콩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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