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세계 시계’ 기능만 실행해도 전 세계 현지 시각을 초 단위로 알 수 있는 시대다. 그럼에도 월드 타임 워치에 눈길이 가는 것은 시계에 탑재한 놀라운 기술력은 물론이거니와 마치 손목 위에 세계를 다 가진 듯 왠지 모를 뿌듯함을 안겨주기 때문 아닐까?
다른 곳의 시간이 알고 싶다면
현재 자신이 있는 곳(로컬 타임)과 떠나온 곳(홈 타임)의 시간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시계. 도시명을 따로 보여주지는 않지만 또 하나의 바늘, 창, 다이얼, 심지어 소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홈 타임을 표시하는 기본적 형태의 듀얼 타임 워치다.![](https://lh3.googleusercontent.com/blogger_img_proxy/AEn0k_vy9WGnoD25wgrNTbDt3IG934ap5FyhoJpJGc2vV2nfbsGHhvK1-smTtvAYyM-zt_WhVm0tKjqD5pR16b6alKxY3gWLWDDl-7XDu22QEnouaP-eG_4-Vht2MG3m7Esk5lJxeZRCUA=s0-d) |
1 Blancpain2 Harry Winston3 Baume & Mercier |
Another Window 많은 브랜드에서 채택하는 방법. 다이얼 위에 조그만 창을 추가해 그 위에 홈 타임을 맞추는 것이다.
Harry Winston의 애비뉴 스퀘어드는 활발해진 여성의 사회활동을 반영, 여성만을 위해 특별히 선보인 듀얼 타임 워치로 왼쪽에 있는 작은 창에서 또 하나의 시간을 세팅할 수 있다. 크라운을 한 번 빼서 돌리면 오른쪽 창 시간을, 크라운을 한 번 더 빼서 돌리면 왼쪽 창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것. 현지에 도착해 시차에 따라 맞추면 된다.
Blancpain이 2011년 야심차게 선보인 하프 타임 존 빌레레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30분 단위로 세팅 가능한 GMT 기능을 장착했다. 즉 하프 타임 존을 반영했다는 의미. 크라운과 푸시 버튼을 통합했는데 시·분침은 크라운을 돌려서, 12시 방향 작은 창의 홈 타임은 푸시 버튼을 눌러서 조정하면 된다.
One More Hand 다이얼 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 간단하다. 시·분침과 함께 중심에 또 하나의 바늘을 부착해 따로 시간을 표시하는 것이다. 이때 보통 이 추가 바늘(GMT 바늘)에 컬러를 가미하는 등의 방법으로 가시성을 높인다.
Baume & Mercier의 클래시마 듀얼 타임은 인덱스 바깥쪽에 레드 컬러로 24시간 단위를 표시하고, 끝이 빨간 화살촉처럼 생긴 바늘이 시간을 가리킨다. 따라서 밤낮 구분이 된다. 단, 이 경우에는 분이 동일한 곳의 시간만 확인할 수 있다(다행히 30분·15분 간격 차이가 나는 하프·쿼터 타임 존보다 분이 동일한 곳이 훨씬 많다).
Two Faces, Two Times 울트라 신 무브먼트의 강자
Piaget는 브랜드의 강점을 살려 2곳의 시간을 표시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간단하게(!) 다이얼 2개를 붙인 것. 여러 개의 바늘 사이에서 헷갈릴 필요 없이 각각의 다이얼에 홈 타임과 로컬 타임을 따로 세팅할 수 있으니 이보다 명쾌할 수 있을까? 더 놀라운 것은 이렇게 독립된 무브먼트 838P와 832P를 품은 2개의 다이얼을 장착했음에도 케이스 두께가 11.7mm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
Sound of Music 음악으로 홈 타임을 확인한다? 떠나온 곳의 시간을 왼쪽의 리피터 레버를 당겨 미니트리피터 소리를 듣고 알 수 있는 로맨틱한
Louis Vuitton의 땅부르 미니트리피터. 역시 여행 마니아 루이 비통답다. 파리에 출장 온 지금 시각 오후 5시 34분. 왼쪽 레버를 당기면 동(1시) 딩동·딩동(30분) 딩딩딩딩(4분) 울리며 한국 시각 1시 34분을 ‘들려줄’ 것이다. 소리 외에 다이얼 가운데 빨간 바늘로 홈 타임을 ‘읽는’ 것도 가능하다.
원하는 도시의 시간을 언제 어디서나
여기 소개하는 시계는 명확하게 도시와 그곳의 시간을 함께 표시한다. 3개 도시의 시간을 한꺼번에 다이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계도 있다. 보통 12~24개 도시를 저장해놓아 원할 때 언제든지 원하는 도시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매력적인 점은 푸시 버튼이나 크라운을 이용해 원하는 도시를 설정하면 시간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아주 ‘스마트한’ 시계라는 것.Telling Time Difference Cartier의 칼리브 드 까르띠에 멀티 타임 존 워치의 기능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다. 홈 타임과 로컬 타임 구분(물론 밤낮 표시는 기본), 서머타임 계산, 시차 표시. 그중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시차 표시’다. 이제까지 보지 못한 획기적 기능이기 때문. 가운데 시·분침은 로컬 타임을, 홈 타임은 가운데 반원 형태 안 바늘이 보여주는데, 낮에는 해 모양, 밤에는 달 모양 바늘로 표시하는 것이 재미있다. 푸시 피스로 시계 측면에 있는 도시를 설정하면 가운데 시·분침이 그곳의 시각을 가리키고, 홈 타임과의 시간차가 바로 6시 방향에 있는 디스플레이 창에 나타난다. 예를 들어 로컬 타임이 서울이고 푸시 피스로 파리를 선택한다면 시·분침이 현재 파리 시간을 보여주면서 6시 창은 -8을 표시할 것이다(파리가 서울보다 8시간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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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aeger-LeCoultre2 Jacquet Droz |
Multiple Times Jaeger-LeCoultre의 마스터 지오그래픽은 듀얼 타임 워치인데, 24개의 타임 존 중 도시를 선택하면 6시 방향 창에서 자동으로 그곳의 시간을 맞추는 똑똑한 기능을 갖추었다. 언제든 10시 방향의 크라운을 돌려 도시를 변경하면 시간도 함께 알아서 돌아간다. 타임 존 창 옆 작은 창에는 24시간을 표시해 밤낮을 알 수 있게 했다.
Jacquet Droz의 12시티는 언뜻 날짜 창으로 착각할 수 있는 12시 방향의 시간 창과 6시 방향의 도시명을 보여주는 창을 통해 뉴욕, 상하이, 두바이, 시드니, 도쿄, 런던, 제네바 등 12곳의 시간을 ‘깔끔하게’ 보여준다. 여타 멀티플 타임 존 시계와 차별화되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지 않은가? 2시 방향의 푸시 버튼을 누르면 도시를 선택할 수 있고, 도시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그곳의 시간을 계산해 시간 창에 나타난다. 유일하게 있는 바늘은 분을 표시한다(당연히 12개 도시 모두 분은 동일한 곳). 엄밀히 말하면 한꺼번에 2곳 이상의 시간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원할 때 버튼만 누르면 다른 곳의 시간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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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 Dubuis |
One Dial, Three Times 처음 본 순간 참 기발한 레이아웃이라 생각했다. 다이얼 양옆에 도시를 표시하는 2개의 홈을 마련해 한 번에 3곳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다.
Roger Dubuis의 엑스칼리버 트리플 타임 존은 2개의 홈 바로 옆에 2개의 창이 있어 지정한 도시의 시간을 긴 바늘이 보여준다(도시만 세팅하면 시간은 자동으로 움직인다). 창 가운데는 블랙과 화이트로 밤낮을 구분했는데, 짧은 바늘이 가리키는 것을 읽으면 된다. 사진을 참고하면 왼쪽은 뉴욕 밤(블랙), 오른쪽은 홍콩 낮(화이트)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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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guet |
Intelligent Machine 개인적으로 올해 바젤월드에서 최고로 꼽은 시계다. 시계라기보다 인공지능 기계라 하면 과장일까?
Breguet의 클래식 5717 오라 문디는 앞서 본 다른 시계들처럼 8시 방향의 크라운/푸시 피스를 돌려 6시 방향에 있는 도시를 선택하면 바늘이 함께 돌아가며 그곳의 시간을 보여준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푸시 피스를 눌러 도시 2곳을 미리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시계의 핵심 포인트인 ‘점핑 타임 존’ 기능을 이용해 저장한 도시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도쿄(아쉽게도 서울은 없다)와 파리 2곳을 저장했다고 치자. 사진의 다이얼로 설명한다면, 현재 우리는 오전 10시 8분 파리에 있다. 오전이라는 것은 3~4시 방향 사이에 있는 태양 인디케이터를 보고 알 수 있다(문페이즈가 아니다). 그런데 푸시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6시 방향의 도시명이 도쿄로 바뀌면서 바늘이 순간적으로 앞으로 8시간, 즉 6시 8분 위치로 ‘점프’한다. 태양 인디케이터 역시 달 인디케이터로 위치를 바꾼다. 만약 날짜가 달라진다면 12시 방향에 있는 날짜 창도 해당 날짜로 바뀐다. 다시 파리로 돌아가고 싶다면, 푸시 버튼을 한 번 더 눌러 오전 10시 8분으로 돌아오면 된다. 이 모든 것이 그야말로 순식간에 벌어진다. 파리 출장 중 한국 집으로 연락하고 싶을 때는 8시 방향 버튼을 꼭 눌러볼 것.
세계를 품다
앞서 소개한 시계는 여러 곳(최대 24곳)의 시간을 시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한 번에 2~3곳의 시간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시계는 전 세계를 손목 위에 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말 그대로 진정한 ‘월드 타임 워치’다. 무슨 말인가 하면 다이얼 위에서 보통 24곳, 심지어 37곳에 이르는 시간을 한 번에 읽을 수 있다는 얘기다.![](https://lh3.googleusercontent.com/blogger_img_proxy/AEn0k_t3ulaCODBMLPMZHobXl7iMWPRQgUoLh7YG4Gn58yCfDK9bpZOtDmq9mPGOdupszFw62SyyKbT3DD1flu5wG2bDrjIwADiHpEAeuKW0K73jh4C6TMwU7b_Wl_0ERT1HRPmaeoF4YA=s0-d) |
Girard Perregaux |
Specialized for Me Girard Perregaux의 WW.TC 파이낸셜 크로노그래프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세계 주요 주식시장인 뉴욕, 런던, 홍콩, 도쿄를 레드와 블루 컬러로 따로 표시한다. 세계 증시를 항상 예의 주시해야 하는 금융업계 종사자에게 제격. 로컬 타임의 시침 부분에 현재 여행 중인 도시를 돌려서 맞추면 모든 24개 도시의 시간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인덱스를 24시간 단위로 표시하고 6~18은 화이트, 나머지는 블랙으로 처리해 밤낮을 구분한다(12에는 해, 24에는 달을 새겨 넣은 위트를 보라). 몇 년 전에는 주식시장 대신 여성을 위한 9곳의 하이엔드 쇼핑 플레이스(도쿄의 긴자, 파리의 생토노레, 뉴욕의 매디슨 애비뉴 등)를 넣은 WW.TC 24 hour 쇼핑 워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직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지만, 일전에 바젤월드에서 베젤에 타임 존을 새겨 넣어 세팅할 수 있는 독특한 시계 브랜드 Vogard를 접한 적이 있다. 도시 이름을 원하는 대로 표기해주는 커스텀 메이드 월드 타이머가 흥미로웠는데, 이를테면 뉴욕에 가장 친한 친구 케이트가 살고 있다면 New York 대신 Kate라고 표기해주는 이색적인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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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blanc2 Breitling |
Many Cities at a Glance 5대양 6대주를 넘나들며 세계를 종횡무진하는 이에게 적합한
Montblanc 스타 월드 타임 GMT 오토매틱. 조작법은 매우 간단하다. 크라운을 넣은 상태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다이얼 가장자리 월드 타임 링이 돌아가고, 크라운을 한 번 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날짜 창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레드 GMT 바늘을 세팅할 수 있다. 로컬 타임을 표시하는 시·분침은 크라운을 한 번 더 빼 세팅하면 된다. 크라운 하나로 이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는 사실, 타임 존을 세팅하는 동안에도 무브먼트는 계속해서 움직인다는 사실이 놀랍다. 1~2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것.
Breitling의 벤틀리 GMT 레이싱 그린 리미티드 에디션은 벤틀리 특유의 그린 컬러를 이너 베젤과 러버 스트랩에 사용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월드 타임 링은 베젤을 돌려서, 레드 GMT 바늘은 10시 방향에 있는 버튼으로 조정하면 된다. 전 세계 1000피스 한정판으로 국내에는 5피스만 입고돼 현재 1피스가 남아 있다. 모두 24개 타임 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GMT 바늘까지 있어 홈 타임을 따로 세팅할 수도 있다.
![](https://lh3.googleusercontent.com/blogger_img_proxy/AEn0k_vCykOIYxkg4TV4BthUl_w5Ju8c2NY_KbKaVOOZC2-kTvXDZ80AeJzHupAP2RgbYmh_qjS9sc1HnCX_i1KireHzoJZm2OGRRk3QxKN0vDXHdBSiEwJPLBkmuqQyRtfBKp007SK9=s0-d) |
Vacheron Constantin |
The World’s First 37 Time Zones 올해 SIHH에서 가장 주목을 끈 월드 타이머. Vacheron Constantin의 패트리모니 트래디셔널 월드 타임은 세계 최초로 37개의 타임 존을 넣은 데다 15분·30분 차이가 나는 도시까지 모두 표시했다. 예를 들어 협정세계시를 기준으로 할 때 인도나 베네수엘라 등은 하프 타임 존에 속하는데, 이는 풀 타임 존에 있는 도시와 1시간 단위가 아닌 30분 단위의 차이가 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인도와 우리나라는 3시간 30분의 시차를 보인다(신흥 부유층이자 새로운 큰손으로 떠오른 인도 고객에게 어필하기 위해 통상 24개를 넣는 타임 존에 하프 타임 존을 추가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듯). 설명만 들으면 굉장히 복잡하게 들리지만 실상 조작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크라운 하나로 조정하면 되는데, 크라운을 한 번 빼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타임 존을 세팅할 수 있다. 이때 도시명이 쓰인 월드 타임 링과 24시간 인덱스가 함께 돌아간다. 원하는 도시(사진에서는 제네바)를 6시 방향 화살표가 있는 곳에 놓고 크라운을 다시 집어넣는다. 이번에는 크라운을 두 번 뽑아 시·분침을 6시 방향에 놓은 도시(제네바)의 현지 시각으로 맞추면 세팅 끝(당연히 24시간 인덱스도 시간을 맞출 때 함께 움직인다)! 한번 맞추면 37개 타임 존의 시간을 한꺼번에 읽을 수 있다. 사진을 보면 제네바를 기준으로 맞췄는데, 제네바가 현재 10시 10분임을 알 수 있다. 밤낮 구분도 가능한데, 다이얼 가운데 보이는 지도에서 어두운 부분에 도시가 위치하면 밤이고, 밝은 부분에 위치하면 낮이다. 즉 사진을 살펴보면 제네바는 낮, 멕시코는 한밤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제네바의 정확한 시간은 오전 10시 10분.
월드타임 워치 - 스마트폰이 따라오지 못하는 정밀성 / GMT / 블랑팡랑 / 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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